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 스님)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기능 약화·경제적 어려움·심리적 외로움 등을 호소하는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110명에게 생활 안정을 위한 생기키트와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했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은 5월22~25일 광진구 주민들의 후원과 참여로 마련된 생기키트를 저소득 어르신 10명에 전달했다. 생기키트는 코로나19 예방물품, 여름맞이 용품, 식료품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후원받은 3000만원으로 100여명의 어르신에게 각 3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
생기키트를 전달받은 김모 어르신은 “나는 자녀도 없고 아무도 없는데 복지관에서 매일 찾아와 안부를 묻고 식료품·마스크 등을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며 “받기만 해서 미안하고 도움을 준 지역주민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화평 스님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후원에 동참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복지관은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40호 / 2020년 6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