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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0주년 수륙재 의미담긴 초대·기획전

  • 문화
  • 입력 2020.05.26 18:09
  • 수정 2020.05.27 14:20
  • 호수 1540
  • 댓글 0

해인사성보박물관, 5월28일부터 한달간
‘길상선생 다완전’ ‘윤회의 문을 열다’ 展
길상탑 소탑·탑지·감로탱 등 함께 전시

해인사성보박물관(관장 원학 스님)이 상설전시실 개편에 맞춰 초대전시 ‘길성 선생 다완 초대전-해인사 감로탱에 나타난 다완의 향기’와 기획전시 ‘윤회의 문을 열다’를 동시에 개최한다.

보물 제1697호 해인사 감로탱

해인사성보박물관은 상설전시실 개편을 기념해 1967년 도굴단에 압수돼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 중인 해인사 길상탑 소탑과 최치원이 쓴 탑지를 전시한다. 또 그동안 일반에 공개하지 않은 보물 제1697호 해인사 감로탱도 전시된다. 6월6~7일 해인사에서 봉행되는 한국전쟁 70주년 추모 수륙대재의 의미를 더해 기획됐다.

기획전시 ‘윤회의 문을 열다’ 역시 수륙대재 봉행과 궤를 같이한다. 관람객들이 불교에서 말하는 죽음 이후의 과정을 보고 현재의 나의 삶을 되짚어 보며, 앞으로의 삶에 공덕을 닦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초대전시 ‘길성 선생 다완 초대전’은 해인사 감로탱에 나타난 차공양의 의미를 전하는 자리다. 도예가 길성 선생의 대표작인 하동 연질백자완(이도다완)과 도예작품 등 50여점을 소개한다. 길성 선생은 다완에 부합하는 흙을 평생 찾아다니다 하동에서 일본의 국보인 이도다완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하동 연질백자완

해인사 성보박물관은 “이번 전시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전쟁으로 인한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희망찬 미래를 염원하며 마련한 법석의 의미를 더하고자 기획됐다”며 “덧붙여 길성 선생의 수준 높은 다완을 감상하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대전시 ‘길성 선생 다완 초대전’과 기획전시 ‘윤회의 문을 열다’는 5월28일부터 6월28일까지 진행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40호 / 2020년 5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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