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종립 동국대가 아기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고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했다.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5월28일 팔정도 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동국대 이사장 성우, 상임이사 상월, 정각원장 묘주 스님과 윤성이 총장, 박대신 총동창회장 등 사부대중 50여명이 동참했다.
이사장 성우 스님은 법어를 통해 “우주에 존재하는 만물이 가장 소중한 존재이자 진리”라며 “건학 이념인 지혜와 자비, 정진을 올바르게 구현하고 이를 위해 대자대비심을 갖고 보현행원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윤성이 총장은 봉행사에서 “연등을 밝히는 것은 우리도 부처님 같이 살기를 다짐하고 보시행을 통해 자리이타의 삶을 살겠다는 다짐하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 지혜와 자비 광명의 등불이 되고 자비실천의 등불이 되자”고 말했다.
참석대중은 이날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약사여래경’을 함께 봉독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40호 / 2020년 5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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