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련, 어린이 전문 포교지 월간 ‘연꽃’ 500호 발행

  • 교계
  • 입력 2020.05.29 11:46
  • 수정 2020.05.29 12:12
  • 호수 1540
  • 댓글 0

불기 2564년 6월호…축하 메시지 풍성
어린이 법회 필수 교재, 가을 기념행사

어린이 전문 포교지 월간 ‘연꽃’이 창간 500호를 맞아 특집호를 발행하고 어린이 포교를 향한 변함 없는 정진을 발원했다.

동련(이사장 신공 스님)은 5월27일 사무국에서 동련이 제작하는 어린이 법회 교재 월간 ‘연꽃’ 500호 발행을 기념해 간단한 기념의식을 진행했다. 불기 2564년 6월호 ‘연꽃’ 4000부가 막 인쇄소에서 사무국으로 배송된 이날, 동련 어린이청소년협회 이사 능후 스님과 최미선 동련 사무국장 등 직원들은 ‘연꽃’ 500호를 불전에 정성껏 공양 올렸다. 또 연꽃 500호를 앞에 놓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인들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도 실천했다. ‘연꽃’ 500호는 다음날인 5월28일 우편 발송 작업을 시작해 6월 첫 주에는 전국 각지 독자들에게 전달된다.‘연꽃’ 500호 발행을 기념하는 법석은 코로나19 여파로 올 하반기 봉행될 예정이다.

‘연꽃’ 500호에는 특집호답게 어린이 포교의 산실인 스님들과 재가불자, 편집위원, 법회 동참 어린이들의 축하 메시지가 다채롭게 실렸다. 동련의 증명법사 정관 스님은 “37년 긴 역사 동안 전국의 어린이 가슴에 불심을 심어준 수가 수십만, 수백만 명이나 되니 우리의 미래는 든든하다”고 축원했다. 혜총 스님도 “어린이는 전 인류의 희망이고 불교의 꽃”이라고 격려했고,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 역시 “어린이 불자들의 꿈을 키워주고 길잡이로 오래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밖에도 지현, 심산, 운성, 덕진, 성행, 지광 스님 등 동련 부총재 스님들과 이사, 지역, 각 포교분야 대표 스님들의 축하 메시지도 잇따랐다. 여기에 각 포교단체, 불교 기획사, 전·현 편집위원, 월간 ‘연꽃’의 주인공인 어린이들도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연꽃 500호를 축하했다. 동련은 밴드와 홈페이지를 통해 친필, 긴 글, 그림으로 받은 축하 메시지 전문을 게재, 누구나 연꽃 500호를 축하하는 감사의 인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연꽃’은 어린이 법회 교재로, 또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읽고 체험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이끄는 천진불 문서 포교지다. 지난 1983년 어린이 법회 지도교사들이 모여 제1호가 발행된 이후로 현재까지 매월 평균 5000부 가량을 인쇄하며 매월 어린이들을 위한 전법사 역할을 맡아왔다. ‘연꽃’의 인기 코너인 ‘연꽃 동화’와 동화와 ‘생각해 봅시다’는 독보적인 어린이 포교 콘텐츠다. 이달의 찬불동요, 종이 놀이, 가로세로 퀴즈, 책 소개 등 코너의 인기도 높다. 후원 내역, 동련 행사 안내 등도 알차게 실린다. 매월 스님은 물론, 현직 교사,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편집위원으로 동참한다. 삽화, 찬불동요 등을 맡았던 이들도 상당하다. 동련은 ‘연꽃’ 500호에 전·현직 모든 편집위원의 이름을 정성껏 실어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도 담았다.

동련 어린이청소년협회 이사 능후 스님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린이 법회가 더욱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린이들이 ‘연꽃’을 가까이 두면 부처님 품을 느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최미선 동련 사무국장도 “코로나 시기에 어린이 법회를 열지 못하는 사찰이 많다 보니 500호를 위한 오랜 준비에 비해 생각했던 내용을 다 싣지 못해 아쉽다”며 “정성껏 준비한 만큼 500호 발행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하반기 기념행사도 알차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련 이사장 신공 스님 역시 “순수하고 맑은 천진불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해 온 월간 ‘연꽃’이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포교의 이정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련은 천진불의 글·그림 경연의 장 ‘제36회 전국 연꽃문화제’를 코로나19 여파로 6월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유치부~ 초등생 누구나 동참 가능하며 ‘행복한 시간’ ‘친구’ ‘자연아 미안해’를 주제로 그림 또는 글짓기를 선택해 창작 작품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제68차 전국지도자연수회는 오는 7월11~12일 경주 황룡원에서 ‘인욕바라밀’을 주제로 열린다.
051)864-4569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40호 / 2020년 6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