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범어사 동산문도회 문장 나옹당 능가 대종사가 5월29일 오전9시40분 금정총림 범어사 내원암에서 원적에 들었다. 법납 70세, 세수 98세.
능가 스님은 1923년 충북 괴산에서 출생했다.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스님은 1950년 범어사 동산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범어사 주지, 범어사 동산문도회 문장을 역임한 스님은 삼보불교재단을 설립해 무주상 불교성전 보급에 앞장섰다. 또 소외 계층을 위한 자비나눔 실천에도 힘썼다. 이 같은 문서 포교와 보살행의 원력으로 지난 2008년 조계종 포교대상을 수상했다.
능가 스님의 빈소는 범어사 내원암에 마련돼 있으며 영결식은 6월2일 오전10시30분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동산문도회 문도장으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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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40호 / 2020년 6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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