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년 전통 이어 신바람 나는 포교사 활동 펼쳐 가겠습니다”

  • 교계
  • 입력 2020.06.10 15:56
  • 수정 2020.06.10 16:08
  • 호수 1541
  • 댓글 5

포교사단, 6월10일 20주년 기념식
김향란 포교사, 총무원장상 수상

포교사단은 6월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포교사단 출범 20주년 및 제7회 포교사의 날 기념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불교 최대 재가단체인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방창덕)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자축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포교사들은 이 자리에서 우리사회 곳곳에 부처님 자비를 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써 나갈 것을 거듭 다짐했다.

포교사단은 6월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포교사단 출범 20주년 및 제7회 포교사의 날 기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상 당사자들만 참여한 채 조촐하게 치러졌다.

방창덕 단장은 “코로나19로 모든 포교활동에 큰 제한이 따르고 있지만 위기일수록 서로 양보하는 마음으로 존중해 화합과 단결하자”며 “대덕 큰스님들의 법문을 즐겁게 자주 듣고 각자가 평소 닦은 수행정진력을 더욱 배가해 나와 가족, 이웃의 행복과 사회 안녕을 기원하며 불국토 건설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년 동안 선배님들의 땀과 정성으로 이뤄놓은 포교사단 전통을 이어받아 신바람 나는 포교사 활동을 하는 포교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부처님 법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포교사들을 시상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상인 총무원장상은 김향란(법연지) 충북지역단 포교사가 수상했다. 청주지역봉사2팀 창립멤버인 김향란 포교사는 14기 품수 이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봉사행과 불심 깊은 신행생활로 포교사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평을 받아 총무원장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김 포교사는 충북지역단 사회복지팀 일원으로 안성연꽃마을 파라밀요양병원에서 매월 손칼국수 공양 봉사를 하고 있다. 또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법회 지원 및 수용자 상담을 하고 있으며 한국불교호스피스 충북지부에서도 호스피스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이 밖에도 45명이 포교원장상과 총재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격려사에서 “포교사의 존재 이유는 중생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불교의 전통을 온전히 계승하고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사라는 긍지를 가지고 시대와 교단이 요구하는 역할을 과감히 수용해 나가야 한다”며 “포교원이 진행하고 있는 계율, 간경, 참선, 염불, 보살행의 5대 수행을 통한 신행혁신과 우리말 생활의례 정립, 불교성전 발간을 통해 인터넷과 유튜브 등 네트워크 세상에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일 등 각종 전법 활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00년 3월, 1000명의 포교사들이 모여 출범한 포교사단은 현재 서울, 부산, 대구를 비롯해 미국 LA까지 14개 지역단 산하 340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1만3000여명의 포교사가 배출됐고 약 5000여명의 포교사가 활동하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41호 / 2020년 6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