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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문화동행, 동명대에 발전기금 전달

  • 교계
  • 입력 2020.06.11 06:27
  • 수정 2020.06.11 18:11
  • 호수 1541
  • 댓글 1

6월10일, 1000만 원 기부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전달
이사장 보혜 스님 겸임교수

부산 기장군 청량사에서 차문화 보급과 자비 나눔에 앞장서 온 향기로운문화동행이 부산 동명대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하며 인재불사를 실천했다.

향기로운문화동행(이사장 보혜 스님)은 6월10일 동명대(총장 정홍섭) 총장실에서 ‘동명대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향기로운문화동행은 동명대 측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향기로운문화동행의 동명대 발전기금 전달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전달식에는 향기로운문화동행 이사장 보혜, 청량사 총무 지오 스님, 정홍섭 동명대 총장, 박남규 교육혁신본부 부총장, 박병준 사무처장, 장재진 학생처장, 정원기 청량사 후원회장, 이교탁 신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향기로운문화동행 이사장 보혜 스님은 “덕이 깊고 행이 넓으신 총장님과 장재진 동명대 학생처장님과의 오랜 인연 덕분에 동명대가 항상 재학생들을 위해 뜻을 펼치고자 하는 마음을 접해왔고 무엇이라도 도와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된 것”이라며 “소중한 나눔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청량사 신도님들과 향기로운문화동행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동명대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정홍섭 동명대 총장도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학교 발전을 위해서도 앞장서 주시는 스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스님의 뜻을 소중히 받아 학교 차원에서 재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발원했다.

장재진 동명대 학생처장 역시 “지난해에도 스님께서 1000만 원을 지원해 주신 덕분에 학생들과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고려인 학교에 책상과 의자를 보시하는 뜻깊은 나눔을 펼쳤다”며 “재학생들에게 불교문화를 지도하는 교수로도 활동하고 계신 스님께 앞으로도 더 큰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인사 했다.

향기로운문화동행 이사장 보혜 스님은 현재 동명대 인문사회대학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불교문화유산의 이해’ 과목을 강의 중이다. 특히 스님이 지난해에도 학교 측에 전달한 1000만 원은 동명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재학생들이 러시아 하바롭스크 독립운동 유적지를 답사하고 고려인 학교에 책상과 의자를 지원하는 나눔으로 회향됐다.

이와 관련해 향기로운문화동행과 동명대 인도문화연구소는 지난해 11월 21~23일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러시아 연해주의 우수리스크에서 ‘연해주 독립운동의 산실 러시아 우수리스크 고려인 역사 탐방’을 전개했다. 당시 역사 탐방에는 동명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부 불교 전공 및 동명대 불교동아리 ‘로투스’ 소속 대학생 20명 등 총 25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고려인의 삶을 공부하고 연해주의 항일 독립운동과 연관된 역사 현장을 직접 돌아보았다. 뿐만 아니라 고려인 민족학교를 방문, 책상과 의자 등 비품 지원식을 갖고 학교 발전을 기원하며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고 교육하는 활동에 자비의 온정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41호 / 2020년 6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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