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주지 원경 스님)는 6월6일 대광보전 앞 금강계단에서 ‘본·말사 합동 보살계 수계산림 대법회’를 봉행했다.
수계산림은 철웅 스님을 증명으로 통도사 율주 혜남 스님이 전계대화상, 영평사 주지 환성 스님이 갈마아사리, 신원사 주지 중하 스님이 교수아사리를 맡았다. 이와 함께 장곡, 노산, 탄공, 자암, 정덕, 종봉, 혜전 스님이 칠증사로 나섰다. 신홍석 마곡사 신도회장과 김선희 부회장이 수계자 대표로 계첩을 받았다.
수계법회 동참한 1000여 대중은 10중대계와 48경구계를 마음으로 새겨 항상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전계대화상 혜남 스님은 “계를 받아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고쳐 참다운 선정을 얻어 성불하길 바란다”며 “내가 스스로 무엇을 해야 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일러주는 것이 계”라고 당부했다.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은 “코로나19와 무더운 날씨에도 발심해 법회에 동참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받은 계를 통해 청정한 삶을 살면서 열심히 정진해 달라”고 말헀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541호 / 2020년 6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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