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이 6월18일 10시 박물관 강당에서 조성택 고려대 철학과 교수 초청 강연회를 갖는다. 조 교수는 이날 ‘한국인의 종교적 감수성과 극락정토(極樂淨土)’를 주제로 아미타불과 미륵불의 비교를 통해 불교에서의 이상향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춘천박물관은 “극락정토는 불교의 이상향으로 고통과 근심이 없는 세계를 말한다. 아미타불을 믿는 자는 어떤 고통도 없는, 천상의 지극한 복만 존재하는 정토에서 다시 태어난다고 하는 오랜 믿음에서 연유한다”며 “종교가 이끄는 선한 힘과 선한 세상인 이상향을 향해 다가가고자 하는 시민의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조성택 교수는 뉴욕주립대학 비교종교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고려대 철학과에 재직 중이다. ‘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 ‘지금, 한국의 종교’ 등의 저서로 친숙한 비교종교학 연구의 권위자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42호 / 2020년 6월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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