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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도회 제27대 회장에 주윤식 회장 만장일치 추대

  • 교계
  • 입력 2020.06.25 18:08
  • 수정 2020.06.29 10:15
  • 호수 1543
  • 댓글 0

6월25일, “행복바라미 계승 불교 사회적역할 강화”
승보공양 활성화·불자 인적네트워크 강화 등 약속
원행 스님 “불국토 향해 사부대중 함께 정진하자”

조계종 중앙신도회 제27대 주윤식 회장.

조계종 제27대 중앙신도회장에 주윤식 제8교구신도회장이 추대됐다.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6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26-5차 대의원총회를 열어 주윤식 후보의 제27대 중앙신도회장 추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주윤식 제27대 중앙신도회장은 “만장일치 추대에 기쁘고 영광스러운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이 공존하고 있다”며 “부처님 가르침과 불자님들의 신심, 그리고 저의 원력을 더해 중앙신도회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앞서 주 회장은 출마 소견을 통해 행복바라미 계승을 통한 사회공헌, 승보공양 활성화를 통한 삼보호지, 불자 인적네트워크 강화를 약속했다. 그는 “중앙신도회는 1962년 통합종단 출범 이래 포교와 가람불사를 통한 교세 확장의 기틀을 다지는데 조력해왔다”며 “부족한 줄 알면서도 감히 출마를 결심한 것은 불보살님들과 조사스님들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중앙신도회는 6월25일 제26-5차 대의원총회를 열어 주윤식 후보의 제27대 중앙신도회장 추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이기흥 회장의 제안으로 정착시킨 행복바라미는 소외계층에 도움을 손길을 펼치는 나눔문화 캠페인인 동시에 온 국민이 함께하는 전통문화 축제의 장”이라며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과 나눔문화 캠페인을 통해 불교계의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행복바리미 제도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이어 “스님들이 수행과 포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승보공양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며 “불자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해 정부나 지자체의 종교편향, 언론의 불교에 대한 왜곡보도에 대해 의연히 맞서고, 불교의 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기흥 회장은 “제27대 중앙신도회장으로 선출된 주윤식 회장은 그동안 많은 일들을 함께했고, 특히 승보공양 제도의 기틀을 다지는 데 역할을 다했다”며 “중앙신도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앙신도회 회장단은 이날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포교원장 지홍 스님을 예방하고 대원총회 결과를 보고했다.

주윤식 회장은 1992년 제8교구본사 직지사를 재적사찰로 등록 후 1993년 법상 스님을 전계사로 수계했다. 2017년 제8교구신도회장으로 취임해 스님들의 의료 및 노후복지를 위한 승보공양 운동과 교구신도회의 통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국제구호협력기구인 사단법인 더프라미스 이사로도 활동하며 국내외 각종 지원사업에 동참했다. 2018년 제8교구 승려복지회 대상, 2019년 조계종 포교대상 공로상, 2020년 제8교구 승보공양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중앙신도회 회장단은 이날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포교원장 지홍 스님을 예방하고 대의원 총회 결과를 보고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불교는 사부대중으로 구성되고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가 함께 올바로 서야 법륜이 잘 굴러갈 수 있다”며 “우리가 바라는 불국정토를 이루기 위해 사부대중이 힘을 합쳐 함께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이기흥 회장님이 시작한 많은 불사가 주윤식 회장님으로 인해 꽃을 피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43호 / 2020년 7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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