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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정각회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 교계
  • 입력 2020.07.01 12:45
  • 호수 1544
  • 댓글 1

6월29일 총회서 만장일치 선출
“모범적인 국회 위해 정각회 앞장”
여야 37명 가입…20대 비해 줄어

21대 국회 정각회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정각회는 6월29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전반기 회장에 3선의 이원욱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21대 정각회는 더불어민주당 24명과 미래통합당 13명으로 총 37명이 가입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46명이 가입했던 것에 비하며 다소 줄어든 수치다. 정각회는 이날 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오영훈 의원과 미래통합당 이종배, 이헌승 의원을 각각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각 당 간사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이, 수석간사로는 미래통합당 조명희 의원이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뽑혔다.

이날 정각회장으로 선출된 이원욱 의원은 “국회가 싸움을 하는 곳은 맞지만,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싸울 것인가가 문제”라며 “여야가 극한 대립이 있을 때마다 정각회가 나서 보다 좋은 국회의 모습, 그리고 국민들이 바라는 국회의 모습을 갖춰 나가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은 신심이 깊은 데다 20대 정각회에서 간사장을 맡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21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일찌감치 정각회장으로 거론됐다. 국회에 입성하기 이전 사찰을 순례하며 불교에 입문한 이 의원은 영주 부석사 등에서 사찰문화유산에 담긴 불교의 가치를 하나하나 배우고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불심을 키웠다. 특히 불교의 무소유 정신과 화쟁사상은 삶의 지향점이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5월 법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숫타니파타경’의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경구를 늘 가슴에 새긴다”고 밝히기도 했다. “집착과 탐욕 없이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올곧게 걸어가겠다”는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정각회원 모두 의미 있는 의정활동을 함과 동시에 신행 생활을 통해 모범적인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보다 좋은 국회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데 정각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44호 / 2020년 7월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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