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60대 가장 박명자(61) 환자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7월7일 법인 사무실에서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대리 참석한 분당러스크재활병원 김채연 사회복지사에 치료비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치료비는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 ‘행복한 빈손’에 실린 사연을 보고 전국 각지에서 전해진 정성을 모은 금액이다.
생명나눔에 따르면 박명자 환자는 남편과의 사별로 가장이 되면서 딸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허드렛일을 마다않고 쉼 없이 일했다. 힘든 생활이 계속 되던 차에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지고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뇌경색이었다. 응급조치로 의식을 되찾았지만 보행과 언어에 장애가 생겼다. 하루하루 근근이 생활한 박씨에게 수천만원의 병원비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재활 치료는 무엇보다 환자의 의지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힘내서 꼭 완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45호 / 2020년 7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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