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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엄마와 소통하며 평화통일 꿈꿔요”

  • 교계
  • 입력 2020.07.09 16:58
  • 수정 2020.07.09 17:14
  • 호수 1545
  • 댓글 0

파라미타, 8~10월 5회에 걸쳐
2020 서울시 평화통일 가족캠프
평화문화진지‧서울함공원 탐방
조계사‧화계사 등서 템플스테이
탈북민‧이주민 3세대 우선 선발

사단법인 파라미타 청소년연합회(회장 지현 스님)가 6‧25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 가족캠프를 연다.

파라미타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서울 소재 초‧중‧고등학생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2020년 서울시 평화통일 가족캠프’를 개최한다. 앞서 파라미타는 올해 초 서울시가 공모한 운영단체 공개 모집에 지원, 지난 6월 운영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다른 듯 함께, 동상이몽 프로젝트-꿈을 꾸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가족캠프는 미래세대의 평화 감수성을 제고하고 통일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족 참여를 통해 세대 간 갈등을 줄이고 가족 간 소통 확대와 우호 증대에 주안점을 뒀다.

8월22일부터 주말을 이용해 열리는 이번 캠프는 매회 1박2일로 진행된다.

첫날 활동은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평화문화진지에서 시작한다. 평화문화진지는 대결과 분단의 상징인 대전차방호시설을 서울시와 도봉구청, 관할 군부대에서 협업해 재탄생 시킨 문화예술 공간이다. 공간의 역사, 시민의 문화, 생태적인 삶을 위해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평화통일 사진전 ‘평화야 어디 있니?’, 북한음식체험 ‘속도전 떡에 단물은 어때?’ 등을 수행하게 된다. 대결과 분단의 상징이었던 곳에서의 활동을 통해 통일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는 게 파라미타 측의 설명이다.

이후 마포로 이동해 서울함공원을 탐방하고 망원한강공원에서 가족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서울함공원은 해양수호 임무를 수행하고 퇴역한 군함을 이용해 조성한 테마파크로 이색적인 체험뿐 아니라 호국 정신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다.

숙박은 서울 조계사와 화계사에서 템플스테이로 진행된다. 다도와 명상 체험 등이 준비돼있다. 둘째 날은 새벽예불과 함께 시작된다. 사찰음식으로 아침식사 후 경내에서 평화의 길 걷기명상이 진행되며 평화통일 에코백 만들기, 가족소통 웃음치료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파라미타 측은 “캠프를 통해 미래세대의 통일 역량 강화와 가족 간 소통 확대는 물론 사찰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전통문화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소재 초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 및 가족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인원은 회당 100명이다. 8월22~23일, 8월29~30일, 9월12~13일, 9월19~20일, 10월17~18일 중 선택 가능하다. 탈북민, 고려인, 이주민 3세대, 다둥이 가정은 우선 선발한다.

한편 1996년 출범한 파라미타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각종 수련활동을 통해 신심을 고취시키고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전국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열정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전국연합캠프를 비롯해 문화유적 답사 및 문화재 애호활동, 청소년 국제교류, 깨끗한 환경 가꾸기 운동, 유해환경 감시단 활동, 청소년과 지도자에 대한 연수 등을 진행한다. 02)723-6165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45호 / 2020년 7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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