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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자비회, 광동중 학생 10명에 장학금 600만원

  • 교계
  • 입력 2020.07.10 11:07
  • 수정 2020.07.10 19:20
  • 호수 1545
  • 댓글 0

7월9일 학교법당서 전달식
“불자 인재로 성장 해주길”

비구니스님들의 인재불사 원력으로 설립된 재단법인 자비장학회(이사장 능인 스님)가 남양주 광동중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자비장학회는 7월9일 광동중 법당에서 학생 10명에게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학교동아리인 불교학생회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불자들이다.

자비장학회 이사장 능인 스님은 “70년대만 해도 사찰에서 어린이·청소년법회를 많이 했는데, 요즘엔 어린이·청소년 불자들을 만나기도 힘든 지경이 됐다”며 “학교법당에서 이렇게 불자 청소년들을 만나니 더 없이 반갑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스님은 “자비장학회가 매년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는데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며 “오늘 중학생 여러분과 처음 맺은 인연의 씨앗이 점점 더 크게 자라 불교의 가르침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며, 여러분이 삼보에 귀의하고 오계를 잘 지키는 불자로 성장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지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광동학원 이사장 일면 스님은 “자비장학회에서 학생들에게 전달한 장학금은 스님들이 십시일반 모연한 소중한 불사금”이라며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여러분들은 스님들의 정성을 가슴에 새겨 학업에 더욱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자비장학회는 의정부 비구니자비회를 중심으로 경기북부지역 비구니스님들이 인재양성의 뜻을 세우고 십시일반으로 회비를 모아 진행하던 장학사업이 모태가 되어 2000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매년 고등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중학생으로 장학금 혜택을 확대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스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손편지를 써서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남기주(3학년) 불교학생회장은 “불교학생회 활동을 하며 접한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가고 있다”며 “스님들이 주신 장학금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불교 활동에 참여하고, 불교학생회원 학생들이 학교생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자비장학회는 광동중학교 장학금 전달에 이어 7월19일 의정부자비회관에서 종립학교인 남양주 광동고와 의정부 영석고 재학생 등 고등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남양주=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45호 / 2020년 7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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