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정인 스님이 경찰청 경승으로 위촉됐다.
정인 스님은 7월9일 경찰청에서 위촉장을 받고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신행뿐 아니라 정신적 귀의처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위촉장은 민갑룡 경찰청장을 대신해 김규현 경무인사기획관이 전달했다.
정인 스님은 “코로나19로 상황이 엄중해 경찰청 법회를 보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며 “법회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아보자”고 말했다.
김규현 인사기획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종단과 사찰에서도 정부지침에 선제적으로 나눠줘 불교의 힘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방역지침 내에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인 스님의 경찰청 경승 위촉기간은 2023년 3월9일까지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45호 / 2020년 7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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