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교도소 교정협, 얼음생수 3만병 전달

  • 교계
  • 입력 2020.07.13 13:51
  • 수정 2020.07.14 09:28
  • 호수 1545
  • 댓글 0

수용인 건강한 여름나기 격려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진성 스님)는 7월3일 전주교도소(소장 최병록)에 수용자 얼음용 생수 3만병을 전달했다. 전주교도소는 코로나19 로 인해 수용인들의 면회, 집회 등 외부 출입과 집단 활동이 제한된 상태다. 

교정협의회는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수용자들이 마음의 여유를 갖고 교정활동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준비했다, 특히 수용자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얼음용 생수 3만병을 준비해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 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주지)을 비롯해 광주교정협의회 수석부회장 승천 스님(정읍 일광사 주지), 태고종전북교구 총무국장 행담, 재무국장 현진 스님 등과 최병록 전주교도소장, 오성택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 명예회장, 참좋은우리절 주지 회일 스님 등이 동참했다.

교정협의회장 진성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전주교도소에서 수용자들을 돕는 자비의 마음과 사랑을 전하고 있는 교정협의회의 위원 여러분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서 이처럼 수용자들을 위해 얼음용 생수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봉사 나눔을 실천하는 교정위원들에게 감사하고 수용자들이 반성하고 참회하면서 사랑의 생수로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록 전주교도소장은 “3만병이라는 생수가 그저 많다고 생각했는데 거대한 탑차가 열리고 쌓여있는 생수를 보면서 가슴이 턱 하니 막히며 너무나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교정협의회의 교정봉사로 수용자들에게 용서라는 단어와 반성이라는 단어로 진심으로 마음을 닦고 닦아 수용 생활을 잘 할 것 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생수는 온도가 30°C를 넘는 날에 시원하게 얼려 수용자들에게 전달해 더위를 이겨내는 힘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는 매년 여름 혹서기에 전주교도소 수용자들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생수와 간식들을 전달해 왔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45호 / 2020년 7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