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복지재단(대표이사 지원 스님) 산하 부산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은해)은 7월4일 ‘2020학년도 어린이·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해마다 복지관의 장학금 전달식은 관내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하는 ‘가정방문 장학금 지원(Home visiting Scholarship assistance)’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초등학생 3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11명, 대학생 6명 등 총 25명에게 총 72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은 건강한 심신과 꿈과 희망으로 학업에 성실히 임하는 지역 내 저소득 어린이와 청소년을 추천받았다. 장학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업, 개인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서은해 용호종합사회복지관장은 “성실하고 건강하게 자라 자신의 꿈을 키우고 나아가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복지관 가족들이 함께 응원할 것”이라며 “후원자들의 정성을 모은 이 장학금이 학교생활과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자양분이 되길 염원하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소중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1학년 강예지(가명) 학생은 “복지관의 사랑과 지원으로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만큼 먼저 베푸는 사회인이 되고 싶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희망을 전파하는 훌륭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46호 / 2020년 7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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