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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후원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 의료기기 기부

  • 교계
  • 입력 2020.07.14 10:02
  • 호수 1546
  • 댓글 0

복지재단 소식지로 환아 사연 접해
330만원 상당의 의료용흡인기 지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7월10일 익명의 후원자가 기부한 의료기기를 이희주 환아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7월10일 익명의 후원자가 기부한 의료기기를 이희주 환아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익명의 후원자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에 뜻밖의 선물을 기부하며 난치병 어린이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익명의 후원자는 6월말 복지재단의 소식지 ‘자비나눔 61호’에 소개된 난치병 환아 이희주(14)양의 사연을 접하고, 환아의 편안한 호흡을 돕기 위해 330만원 상당의 의료용흡인기 ‘기침유발기’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희주 환아는 신체기능의 퇴행이 진행되며 호흡장애, 근육경직, 척추층만 등이 발생하는 ‘레트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24시간 보호자의 간병이 필요할 정도로 일상적인 생활과 거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7월10일, 의료기기를 전달받고 사용방법을 배운 이희주양의 어머니는 “치료비 지원만으로도 감사한데, 생각지도 못한 의료기기 지원으로 우리 가족에게 정말 큰 선물을 주셨다”며 거듭 감사를 전했다.

복지재단은 후원자의 소중한 마음을 이어받아 난치병 어린이와 가족들이 무더운 여름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의료용품(마스크·손세정제·보호대)과 보양식 등의 식료품도 함께 지원했다.

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 스님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내어주신 후원자 덕분에 한 아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난치병 어린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아직도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적극적인 후원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온라인 모금(후원계좌 : 하나은행 271-910005-95104)을 통해 지속적으로 치료비를 모금하고 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46호 / 2020년 7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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