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미술관서 정성진 작가의 생애 첫 개인전 개최
탑골미술관서 정성진 작가의 생애 첫 개인전 개최
  • 김내영 기자
  • 승인 2020.07.14 11:02
  • 호수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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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6일~8월14일 ‘재구축된 세계’전
3D 조각으로 감정 표현한 12점 작품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관장 희유 스님)이 7월16일부터 8월14일까지 신인작가 지원사업을 통해 최종 선발된 정성진 작가의 개인전 ‘재구축된 세계’전을 개최한다.

정성진 작가는 탑골미술관의 신인작가 지원사업인 ‘도약의 단초V’를 통해 선정돼 1월13일부터 2월8일까지 단체전을 진행하고, 전문가 심사와 관람객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한 2차 심사로 최종 1인에 선정됐다.

도약의 단초는 2015년부터 시작된 신인 작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단체전의 자리를 마련하고, 전문심사단과 탑골미술관을 관람한 어르신, 지역사회 관람객의 투표가 더해져 최종 선발된 1인에게 생애 첫 개인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도약의 단초는 전미현, 권신홍, 심미나, 신보름 등의 신인작가를 배출했다.

정성진 작가의 ‘재구축된 세계’전에서는 작가가 경험했던 세상의 다양한 모습과 시선, 감정의 기억들을 3D조각으로 재구축한 12점의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불안’이라는 감정을 무의식을 통한 감정적 공간으로 구체화했다. 생존에 대한 불안, 관계의 불안,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언제든 변화하는 감정을 컴퓨터를 통해 가상의 공간으로 가져와 알고리즘을 구축한다.

정성진 작가.
정성진 작가.

3D프린트 작품 3점, 사진작품 4점, 영상작품 4점, 참여형 작품 1점으로 구성된 ‘재구축된 세계’는 ‘작가의 방’이라는 특별 공간을 구성해 작가의 생각 속으로 진입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에는 세대가 함께하는 전시문화 구성을 위해 탑골미술관 실버도슨트 어르신 7인이 작가의 작품 해설을 직접 녹음해 작품마다 QR코드로 부착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한뼘 미술관’도 진행한다. 한뼘 미술관은 비대면 관람을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작가를 만나고 ‘사연 읽어주는 작가’ ‘3D ASMR’ 등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서울노인복지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noin.or.kr)나 탑골미술관 인스타그램(@topgoal.ar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탐골미술관 관장 희유 스님은 “이번 전시는 우리가 자주 접했던 회화영역이 아닌,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새로운 영역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스스로 작품의 일부가 돼 작가 내면의 감정과 마주하며 작가가 구현해낸 새로운 세계를 누려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탑골미술관 신인작가 지원사업 ‘도약의 단초VI’의 단체전은 8월25일부터 9월15일까지 20일간 진행한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5명의 작가(김수연·김윤아·박지환·안다영·이정희)가 참여하며 서양화, 한국화, 미디어 아트 등 다채로운 예술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5명의 작가 중 2차 심사를 거쳐 최종으로 선발되는 1인의 작가는 12월 탑골미술관에서 생애 첫 개인전의 기회를 가진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46호 / 2020년 7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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