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산하 옥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기현)이 7월13일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145명을 대상으로 정서지원 프로그램 ‘친구야, 내선물을 받아줘!’를 실시했다.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로 복지관이 장기 휴관함에 따라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고독감을 덜고자 매월 다양한 정서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친구야, 내선물을 받아줘!’ 프로그램은 에코백을 꾸밀 수 있는 키트와 가면부채 키트를 배부해 참가자들이 직접 가방과 부채를 만들고 마을 내 어르신들끼리 서로 주고받는 선물 나눔 활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에코백에 친구의 이름과 희망 메시지를 작성해 주고받으며 코로나19 극복하기 위한 희망을 나눈다.
키트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집에서 심심하던 참에 직접 에코백을 예쁘게 꾸며 그동안 보고 싶었던 친구에게 선물해줄 수 있어 참 좋다” “보고싶은 친구를 생각하며 예쁘게 꾸밀 것이다” “빨리 코로나19가 종식왜 에코백을 들고 복지관에서 친구를 만나고 싶다”며 프로젝트에 기대와 설렘을 나타냈다.
권기현 관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서지원 활동을 계획하고 제공해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46호 / 2020년 7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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