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와 강주를 역임하고 후학 양성에 매진한 홍법 스님의 42주기 다례재가 8월16일 서울 통도사 서울포교당 구룡사(주지 각성 스님)에서 열린다. 홍법 스님 다례재가 서울 구룡사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법문도회(대표 정우 스님)와 통도사 강원 15회 수학제자들은 매년 양산 통도사에서 봉행되던 홍법 스님 다례재를 올해 구룡사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운조당 홍법 스님은 1948년 전 종정 월하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통도사에서 한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52년 범어사 금강계단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57년 통도사 강원을 졸업한 후 통도사 교무국장,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통도사 5대 주지를 역임했다. 1969년 통도사 강주로 부임한 이후 후학 양성과 불교포교에 매진했다. 1978년 6월27일 세수 49세, 법랍 31년으로 입적했다.
‘후학양성과 불교포교’라는 홍법 스님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스님의 문도회와 제자들은 사단법인 홍법문화복지법인을 설립해 저소득계층의 복지향상 및 아동‧청소년 지원 장학 사업을 지속해 왔다. 02)575-7766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46호 / 2020년 7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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