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부산교구청이 부산 동구 중심가에 신축 불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상량 법석을 통해 원만한 불사의 회향을 기원했다.
진각종 부산교구청(교구청장 진광 정사)은 7월16일 부산교구청 신축불사 5층 범석심인당 예정 장소에서 ‘진각종 부산교구청·범석심인당 상량불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진각복지재단 이사장 원혜 정사, 부산교구청장 진광 정사, 종무국장 원경 정사를 비롯한 진각종 부산교구청 소속 스승과 인덕륜 부산교구청 총금강회장 등 신도들이 동참했다. 법회는 개식사, 강도발원, 오대서원, 유가삼밀, 인사말, 반야심경, 회향발원 등으로 전개됐다. 상량의식은 법회에 앞서 진행됐다.
이날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70년 역사를 가진 범석심인당이 1979년 지어질 당시만 해도 잘 지어진 건물이었지만 어느덧 세월이 흐르고 교구의 역할도 다양하게 요구되면서 새로운 불사를 전개하게 되었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장소인 심인당 건립 불사가 모든 종도들의 마음을 모아 원만히 회향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부산교구청장 진광 정사도 “통리원장 회성 정사님의 관심과 부산교구 스승님 그리고 신교도분들의 열정 덕분에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량불사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화합하여 더욱 불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헌공하는 그날까지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진각종 부산교구청·범석심인당은 지난 1월6일 기존의 범석심인당을 해체하고 지하1층, 지하5층 규모의 신축 불사를 시작했다. 건축 연면적은 278.34㎡이며 총면적은 1,224.19㎡에 달한다. 지하1층에는 주방 및 식당, 지상 1층에는 주차장, 2층에는 교구청 종무실이 자리한다. 3층은 강당 및 무대로 구성되며 4층에는 주교사택 및 처무사택이 조성된다. 5층에는 심인당이 들어선다. 불사의 회향은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46호 / 2020년 7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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