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도량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가 7월16일 우란분절을 맞아 조계종 포교원장과 교육원장을 역임한 원로의원 암도 스님을 초청해 백중 49일 정진기도 입재법회 봉행했다.
송광사 지장전에서 동참자들의 ‘팔천송반야경’을 독송으로 시작된 입재법회는 축원과 법문, 정근과 시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금산사·송광사 회주 도영 스님은 “보다 지혜로운 삶, 불교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도와 공부가 함께 되어야 한다”며 “‘팔천송반야경’을 49일 동안 매일 독송하며 어떻게 사는 것이 지혜로운 삶인지, 행복한 삶인지 고민하며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원로의원 암도 스님은 우란분절의 유래를 설명하고 “49일 동안 ‘팔천송반야경을’ 독송하며 지장기도를 열심히 해서 지장보살님의 큰 원력을 이어 중생들을 제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송광사는 백중 기도 기강 동안 매일 지장전에서 팔천송반야경을 독송하며 선망조상의 왕생을 발원 한다. 기도는 9월2일 회향한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46호 / 2020년 7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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