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사장 이선재)이 제주도민과 제주불교계의 오랜 숙원인 서귀포중계소를 8월1일부터 운영한다.

서귀포중계소는 서귀포시 동홍동 미악산에 위치하며, FM 100.5㎒로 서귀포 서쪽 대정지역에서 동쪽 표선면 일대까지 커버한다. 서귀포중계소 개국으로 불교방송의 라디오 가청 권역은 제주시에서 서귀포지역까지 확대됐다.

제주 BBS운영위원장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은 “서귀포에서 불교방송이 들리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는데 오랫동안 숙원이었던 문제가 해결돼 기쁘다”며 “불교방송을 통해 서귀포지역 주민들에게도 많은 소식과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진 제주 BBS본부장은 “경영의 내실을 다지며 제주 지역 난청 해소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역 곳곳에 전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불교방송은 2018년 9월 제주시에서 첫 방송을 송출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47호 / 2020년 7월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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