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집 진각대학 교수의 저서 ‘한국불교통사’, 조준호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연구원의 저서 ‘아시아 불교문화 교류사 : 도래승과 구법승’ 등이 대한불교진흥원이 수여하는 제1회 대원불교 학술 콘텐츠 공모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7월20일 서울 마포 마포빌딩 진흥원 임원실에서 ‘제1회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수상작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원불교 학술·콘텐츠상은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라는 진흥원의 설립 취지를 새롭게 하고, 불교 학술연구와 불교콘텐츠 개발 지원을 위해 올해 신설됐다.

이번 공모는 학술 부문 49건, 콘텐츠 부문 76건 등 총 125건이 접수됐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학술 부문 2편과 콘텐츠 부문 12편 등 총 14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학술 부문은 저서 2편이, 콘텐츠 부문에는 만화 1편, 동화 2편, 수행프로그램 개발 6편, 애니메이션 작품 및 불교 앱 개발 각 1편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지원자와 단체에게는 각 500만원에서 1200만원의 상금이 지원됐다. 선정작은 2년 이내 결과물을 제출해야 하며, 최종 결과물 중 일부는 심사를 거쳐 시리즈 형태의 총서로 발간된다.

한편 진흥원은 이날 대원청년불자 리더상·동아리상 수상자 및 수상 단체를 선정해 총 2억45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대원청년불자 리더상·동아리상은 침체된 청년불교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됐다. 리더상은 초등학생 2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10명, 대학생 36명, 대학원생 11명 등 총 59명이며, 동아리상은 초등학교 2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11곳, 대학교 20곳, 대학원 1곳 등 39개 단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47호 / 2020년 7월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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