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백만원력 결집불사로 추진 중인 계룡대 호국사 영외법당 이름이 ‘홍제사(弘濟寺)’로 결정됐다.
계룡대 호국사(주지 진홍 스님)는 7월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에게 백만원력 결집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백만원력 결집기금은 계룡대 호국사 영외법당 건립에 사용된다. 이 자리에는 군종특별교구장 선묵, 사무총장 성진, 육군본부 군종실장 정우, 계룡대 호국사 주지 진홍 스님과 호국사 통합신도회장 이종호 준장이 함께했다.
이날 계룡대 호국사 영외법당의 이름을 ‘홍제사’로 명명한 스님은 “코로나 등 어려운 시국에도 사부대중의 결집으로 호국사 영외법당 불사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널리 중생을 제도하는 도량이라는 뜻에서 영외법당의 이름을 ‘홍제사’로 지었다. 더 많은 원력이 결집돼 홍제사가 여법하게 건립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군종교구장 선묵 스님은 “법당 부지가 처음 5000평에서 2만1000평으로 확대되는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동참으로 좋은 인연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2021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룡대 호국사 영외법당 홍제사는 올 8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교육관 부지 터 닦기 불사가 진행 중이다.
윤태훈 인턴기자 yth92@beopbo.com
[1547호 / 2020년 7월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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