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이사 덕문 스님이 동국대에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3000만원을 보시했다.
덕문 스님은 7월23일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열린 학교법인 동국대 제330회 이사회에서 서울캠퍼스 2000만원, 경주캠퍼스 1000만원 등 코로나19 극복 장학금을 전달했다. 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사장 성우 스님은 “그동안 학교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생들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장학금을 기부해 큰 울림을 주었다”며 “덕문 스님의 뜻을 소중히 전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동국대 이사회는 이날 올 2월 사임한 이사 현문 스님의 후임 선출의 건을 상정했으나 조계종의 추천이 없어 차기 회의로 이월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 조계종은 7월22일 종립학교관리위원회를 열어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과 실상사 전 주지 종고 스님을 현문 스님의 후임으로 복수 추천했으며, 현재 중앙종회의 동의 절차가 밟고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47호 / 2020년 7월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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