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재심호계위원에 심경 스님을 선출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7월24일 오전 218차 임시회를 속개하고 정호 스님의 임기만료로 공석이 된 재심호계위원에 심경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중앙종회는 또 정인 스님의 사직과 보경 스님의 임기만료로 공석이 된 법규위원에 보경 스님과 성요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종립학교관리위원 법원 스님의 후임에는 법원 스님이 다시 선출됐다. 중앙종회는 이어 송광사 주지로 선출된 자공 스님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인사심의특별위원으로 제민 스님을 선출했다.
학교법인 동국대 임원에 대한 후보자 복수추천 동의의 건도 상정하고 일관 스님의 후임에 호산 스님과 환풍 스님을 추인했으며, 현문 스님의 후임으로 경우‧종고 스님을 복수 추천했다. 통도사 재적승이었던 현문 스님의 후임에 선운사 스님들이 추천된 것과 관련해 통도사 종회의원 각성 스님은 “동국대 이사는 학교설립에 기여한 교구본사를 우선적으로 배려해 왔다”면서 “그럼에도 종립학교관리위원회가 (통도사 이사 후임에 선운사 스님을) 추천한 것은 아쉽다. 다음에는 학교설립에 기여한 교구본사를 배려해 추천해달라”고 말했다.
중앙종회는 또 동국대 감사 후보로 주경 스님의 후임에 일화·연광 스님이, 호산 스님의 후임에 원명·홍재 스님을 복수 추천했다.
임기만료된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 종호 스님의 후임에 정인·경성 스님이 복수 추천됐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47호 / 2020년 7월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