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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불교대, 귀신사·금산사로 현장 답사

  • 교계
  • 입력 2020.07.27 15:32
  • 수정 2020.07.27 16:29
  • 호수 1547
  • 댓글 0

7월19일, 불교학과 수업 일환

호남 최초 불교대학인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이 불교학과 신입학인들을 위한 ‘불교문화 현장 답사’를 7월19일 금산사와 귀신사 일대에서 진행했다.

‘불교문화 현장 답사’는 불교학과 수업과목인 ‘불교문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호남지역 전통 사찰인 귀신사와 금산사를 순례했다. 

‘불교문화’ 담당 교수인 이지복 부학장의 지도로 진행된 답사에는 불교학과 33기 신입생 40여명이 동참했다.

이지복 부학장은 이날 귀신사(주지 무여 스님)에서 귀신사가 창건된 유래와 여러 문화재들을 소개하였다. 동참 학인들은 귀신사 대적광전과 3층 석탑 등을 둘러보면서 백제문화의 흔적을 찾아보고 엄숙한 마음으로 합장한 채 탑을 돌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조속하게 소멸되기를 발원했다.

이지복 부학장은 “귀신사는 화엄10찰 가운데 한 곳으로 의상대사가 창건한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도량”이라며 “특히 이곳은 최치원이 ‘법장화상전’을 쓴 유서 깊은 공간”이라고 귀신사를 설명했다.

이어진 답사에서는 조계종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를 찾아 대적광전과 미륵전 등을 참배하면서 미륵신앙이 탄생된 배경을 진표 율사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미륵부처님을 받들고 있는 철제연화대좌를 둘러볼 때는 학인들 모두 두 손을 모으고 소원을 빌기도 했다. 또한 금산사 방등계단(금강계단)에서는 출가 스님들의 수행을 떠올리며 동참학인들도 계를 지키며 수행할 것을 발원했다.

최양열 불교학과 33기 회장은 “수업 시간에 책으로만 배웠던 불교문화를 현장 답사를 통해 마음으로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복 부학장은 마무리 말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지만 가까운 지역 사찰을 중심으로 방역을 우선으로 하며 문화재답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불교대학 현장답사에 함께한 신입학인들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탑승 전 버스 실내를 소독하고 전원 발열체크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했다. 또 버스를 승하차 할 때마다 매번 손 세정을 하며 코로나예방을 최우선으로 답사를 진행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47호 / 2020년 7월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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