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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부부 11쌍 리마인드 웨딩 촬영

  • 교계
  • 입력 2020.07.27 17:34
  • 호수 1548
  • 댓글 0

구례군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7월20일
마사회 후원, 노년기부부 지원 사업 일환
‘한지공예’ 프로그램 등도 7개월 간 진행

구례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도운 스님. 이하 다문화지원센터)가 구례군 관내 60세 이상 부부 11쌍을 대상으로 ‘시니어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 한국마사회 후원으로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노년기부부지원 빛나는 황혼일기’ 프로그램 일환이다.

다문화지원센터는 이밖에도 관내 60세이상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오감만족 한지공예’를 센터와 유관기관에서 진행했다. 생활공예품인 애기장과 서랍장만들기 등을 통해 참여자 간 소통을 넓혀 삶의 활력을 찾고 작품 완성으로 성취감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니어 리마인드 웨딩 촬영’에 참여한 김모(구례읍, 68세) 어르신은 “다시 그 젊은 날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촬영하는 동안 그때의 두근거림과 행복한 꿈을 다시 느끼며 인생의 멋진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감만족 한지공예’에 참여한 박모(광의면, 64세) 어르신도 “생활소품이 아닌 고품격의 대작을 스스로 완성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환한 웃음으로 소감을 밝혔다.

서영덕 한국마사회 특성화사업팀의 ‘국민공감 농어촌 동행 지원사업 프로그램’ 담당자는 “완성된 한지공예를 보고 만족해하시는 모습과 리마인드 웨딩을 위해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사진 촬영을 하시며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지원센터장 도운 스님은 “노년기 정서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자들의 요구를 파악하여 즐겁고 신나는 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시니어 리마인드 웨딩’ 프로그램에 참여한 11쌍의 부부에게는 그동안 걸어온 인생길에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과 용서와 배려가 담겨 있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48호 / 2020년 8월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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