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가 9월10일 진행된다.
중앙선관위(위원장 세영 스님)는 7월2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72차 회의를 열어 17대 중앙종회의원 직선 및 직능직 보궐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7월22일 총무원 호법부장으로 임명된 태원 스님(직능대표 문화분야)과 17교구본사 금산사 직선직 중앙종회의원 화평 스님의 사직에 따라 열린다.
선거법에 따르면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는 매년 2월과 8월 넷째 주 목요일에 실시하지만, 선거일이 안거기간인 때에는 안거 해제일 다음 주 목요일에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이번 보궐선거는 하안거 해제일인 9월2일 이후 첫 목요일인 9월10일로 확정됐다.
보궐선거는 승랍 15년, 연령 35세 이상의 종단 재적승으로, 후보로서 결격사유가 없으면 출마가 가능하다. 보궐선거 후보자등록은 8월17~19일까지이다.
중앙선관위는 8월24일 회의를 열어 보궐선거 후보자 자격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직선직 보궐선거는 9월10일 17교구본사 금산사에서 진행되며, 직능직은 9월7일 직능대표선출위원회에서 선출한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48호 / 2020년 8월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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