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 전라북도에 성금 2000만원을 전달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7월3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을 비롯해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일화 스님은 “지난 1월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코로나19가 좀처럼 종식되지 않고 대구·경북 등에 이어 광주·전남으로 확대돼 불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방역당국 여러분들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모두가 마음을 모아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에서 이웃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여 주신 불교계에 감사하고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라북도에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전북경제 살리기와 도민들의 일상회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48호 / 2020년 8월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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