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최하고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지현 스님)가 주관하는 ‘2020 평화통일 가족캠프’에 동참할 참가가족을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서울시내 템플 스테이’와 ‘강화도 글램핑’ 2곳에서 각각 5회씩 총 10회, 회당 50명 이내로 인원을 제한해 진행된다. 평화문화진지, 서울함공원 등에서 가족 단위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진관사와 화계사 등 서울 소재 5개 사찰에서 숙박하면서 다도와 명상체험과 같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 소재 초·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2인 이상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8월10~20일 홈페이지(www.서울시평화통일캠프.com)에서 가능하다.
올해 평화‧통일 가족캠프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가족 단위 소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개별 식사, 분산 숙박 등 가족 간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운영된다. 또 캠프 참여자에게 출발 일주일 전부터 매일 온라인 문진표 작성 및 체온 측정 결과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캠프 운영 전 과정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매뉴얼을 만들어 진행할 계획이다.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은 “올해 서울시 평화‧통일 가족캠프 추진 여부를 검토한 결과 코로나 상황으로 지친 시민들이 캠프를 통해 휴식의 기회를 갖고 온 가족이 함께 평화‧통일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가족 단위 프로그램으로 변경하고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49호 / 2020년 8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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