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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지리산에서 환경의 소중함 배우다

  • 교계
  • 입력 2020.08.13 14:21
  • 호수 1549
  • 댓글 0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8월7~9일 ‘마음캠프’
청소년 20여명 동참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시각 스님)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8월7~9일 지리산 천은사(주지 종효 스님)에서 ‘지리산에 올라 세상을 품다’를 주제로 ‘제9회 청소년지리산마음캠프’를 열었다. 혜오 스님을 지도법사로 진행된 캠프에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파주, 화순, 광주 등에서 모인 청소년과 지도교사 대학생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2박3일간 지리산 수도암 순례, 천은사 보물 찾기, 요가명상과 차담. 자원순환교육 등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지리산 등 호남지역에 내린 폭우로 물놀이 프로그램은 취소됐다.

참가자 마은효 학생은 소감문을 통해 “영화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의 위험이 생기는 것을 알게됐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자원을 아끼는 환경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내가 실천하고 있는 우유팩 분리수거 등도 작은 활동이지만 환경을 지키는 실천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들었다”며 “지리산마음캠프는 힐링 뿐 아니라 환경보호에 대한 지식도 넓힐 수 있었던 매우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이해모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프로그램 참여인원을 축소하고 캠프 진행 기간 중 집중호우로 갑작스럽게 프로그램을 변경하기도 했지만 14년 동안 110여 차례 캠프를 진행한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됐다”며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회원들과 천은사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원만하게 회향할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제26회 어린이생태학교를 8월14일부터 2박3일간 약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 신흥사에서 진행한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49호 / 2020년 8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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