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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소원, 자발적 모금과 재능기부로 수해 복구 앞장

  • 교계
  • 입력 2020.08.13 23:46
  • 수정 2020.08.14 00:05
  • 호수 1549
  • 댓글 0

비대면 자발적 모금 전개해
동구자원봉사센터 300만 원
아빠봉사단 봉사요청 이어져
대광명사도 미소원 통해 쌀보시

장마철 기습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부산 동구 지역 수재민들을 위해 긴급 자비 나눔을 실천한 미소원이 회원들 간의 비대면 자발적 모금 캠페인을 통해 추가 수재 피해민들을 위한 추가 긴급 지원에 앞장섰다.

상담전문 봉사단체 미소원(이사장 장유정)은 7월31일 부산 동구자원봉사센터에 수해 피해 지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특히 이 기금은 미소원이 지난 7월21일부터 8월10일까지 20일 동안 전개한 ‘비대면 긴급 1인 1만 원 모금 캠페인’을 통해 회원들이 수재민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 400만 원 중 일부다. 특히 이 기금은 부산 동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부산에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동천 부근의 상가와 주민, 산복도로 취약 계층 수해 피해민에게 회향될 수 있었다. 이밖에도 긴급 모금액 중 나머지 기금은 미소원 아빠봉사단의 재능기부 봉사를 위한 재료비로 회향됐다. 미소원 산하 거사들의 봉사 모임인 미소원 아빠봉사단은 부산 동구청과 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긴급 보수를 요청하는 상가와 가정을 방문해 전기 시설, 도배 등 거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수해복구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미소원은 부산지역 1차 폭우로 인한 수해 발생 직후인 지난 7월22일 백중기도 기금을 모아 부산 동구 자성대복지관에 200만 원을 전달하고 관내 저소득 계층 수해 피해 주민들의 빠른 복구를 기원했다. 또 미소원 회원 중 이번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가정에도 1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현재까지 700만 원 상당의 긴급 지원을 전개했다.

이 같은 미소원의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수해 지원이 알려지면서 부산 대광명사(주지 목종 스님)도 8월6일 미소원을 통해 수해민들을 위해 백미 1100kg(20kg 55포대)을 전달했다. 미소원은 대광명사에서 지원받은 백미 역시 부산 동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쌀 지원이 절실한 수해민과 동구 지역 저소득 가정 및 피해를 겪은 미소원 회원 가정을 선정해 전달했다.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은 “이어지는 수해로 동구 지역은 추가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회원분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인연이 닿아 후원해주신 모든 분의 정성 덕분에 관련 기관을 통해 신속한 지원과 복구 봉사가 가능했다”며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수해 지역의 일상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49호 / 2020년 8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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