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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삶 터전 잃은 이재민 위한 자비나눔 전개

  • 교계
  • 입력 2020.08.18 15:29
  • 수정 2020.08.18 15:33
  • 호수 1549
  • 댓글 0

집중호우로 전국 피해 잇따라
화엄사 등 피해지역서 자원봉사
서울·부산 사찰 등서 구호물품

8월8일부터 이틀간 평균 500mm 이상의 기록적 폭우가 쏟어져 1100여 가구가 침수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구례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들과 자원봉사자들이 8월12일 구례읍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에 동참하고 있다.신용훈 기자
8월8일부터 이틀간 평균 500mm 이상의 기록적 폭우가 쏟어져 1100여 가구가 침수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구례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들과 자원봉사자들이 8월12일 구례읍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에 동참하고 있다.신용훈 기자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불교계도 전국 47개 전통사찰이 산사태 등으로 사찰 전각이 파손되거나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문화재 피해도 잇따라 전국적으로 47점의 문화재가 훼손됐다. 이 가운데는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안동 봉정사 만세루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국보 10호인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 주변 담장 일부가 파손되는 등 불교문화재도 국보 1건, 보물 4건, 사적 1건, 세계유산 1건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이런 가운데 불교계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가 하면 생계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물품과 기금을 전달하는 등 자비의 온정 나누기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구례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8월8일부터 이틀간 평균 500mm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로 1100여 가구가 침수되자, 이재민을 위해 경내 화엄원을 임시대피소로 제공했다. 이어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해 대중스님들이 직접 수해현장을 찾아 피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에 나섰다. 

긴급구호물품과 성금 등도 답지하고 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8월7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아름다운 동행은 8월12일 ‘다 함께 나누는 세상, 다나’(대표 탄경 스님) 자원봉사자들과 화엄사를 찾아, 1000인분의 짜장밥을 만들어 보시했으며, 구호물품도 전달했다. 서울 조계사는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고, 부산남구불교연합회와 문수복지재단, 부산 미소원,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등도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과 성금을 잇따라 전달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49호 / 2020년 8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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