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살생 가치 실천 위한 생명살림 법회 열린다

  • 교계
  • 입력 2020.08.20 20:00
  • 수정 2020.08.24 16:07
  • 호수 1550
  • 댓글 0

불교상담개발원, 9월13일 봉은사서
봉녕사‧범어사 등서도 '명상' 주제로
현장 촬영 후 BBS방송으로 송출도

불교상담개발원장 선업 스님.
불교상담개발원장 선업 스님.

자살예방 필요성 고취와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법회가 열린다.

불교상담개발원(원장 선업 스님)은 9월13일 서울 봉은사, 10월17일 수원 봉녕사, 11월15일 부산 범어사에서 ‘2020 생명살림 법회’를 봉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민관협력 자살예방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법회의 주제는 ‘명상’이다.

불교상담개발원은 정부의 적극적인 시책에 맞춰 자살예방 사업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는 있는 가운데 불교계에서도 보다 전략적‧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됨에 따라 2018년부터 생명살림 법회를 봉행해왔다. 올해 법회에서도 불교의 가장 중요한 가르침인 불살생을 실천하기 위해 전국 불교기관 및 사찰, 신도조직 등 다양한 대상과 계층을 아우르는 몸‧마음‧쉼 문화운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9월13일 봉은사에서 봉행되는 법회는 ‘화두명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불교상담개발원장 선업 스님이 법사로 나서는 이날 법회는 현존하는 귀한 존재로서 자신의 본성을 자각하고 공동체 일원으로 행복하게 더불어 사는 방법을 훈련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10월17일 수원 봉녕사 법회에도 선업 스님이 법사로 나선다. 주제는 ‘기도‧염불 명상’으로 부처님께 귀의하는 기도와 염불 명상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의 괴롭고 힘든 마음을 위로하고 필요시 의지처로 삼을 수 있도록 훈련한다.

마지막 법회는 ‘음직임 명상’을 주제로 11월15일 부산 범어사에서 봉행된다. 일상의 바쁨을 잠시 내려놓고 천천히 걷는 걷기 명상을 포함해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알아차려 건강한 에너지를 불어넣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불교상담개발원은 법회와 함께 생명존중 리플릿 배부, 생명 서약서 작성 등을 통해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불교상담개발원장 선업 스님은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활 속에서 생명의 근간인 몸과 지친 마음에 머무르게 하는 쉼을 통해 온전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불교계 생명 존중 문화조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특히 불교인구 노령화 추세에 따라 노인 자살에 대비한 불살생의 가치를 조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20 생명살림 법회’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현장뿐 아니라 차후 BBS불교방송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한편 불교상담개발원은 명상을 활용한 자살예방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우수 프로그램 2편과 올해 선정된 2편 등 총 4편에 대해 9월부터 운영비를 지원하며 12월에 결과 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02)737-7378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정주연 인턴기자 jeongjy@beopbo.com
 

[1550호 / 2020년 8월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