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가 17대 중앙종회 보궐선거에 출마한 성우, 탄원 스님에 대해 후보자격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373차 회의를 열어 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한 자격 심사를 진행하고 성우‧탄원 스님에 대해 이상없음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성우 스님는 17교구 금산사 중앙종회의원에, 탄원 스님은 직능대표 문화분야 종회의원에 당선이 확정됐다.
성우 스님은 월주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6년 금산사에서 월주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2007년 직지사에서 성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동국대 승가학과를 졸업한 이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중앙승가대 교수, 14대 중앙종회의원, 금산사 주지 등을 역임했으며, 동국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탄원 스님은 자승 스님이 은사이며 1990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4년 범어사에서 일타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통도사 강원을 거쳐 중앙승가대,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총무원 호법부 상임감찰,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16대 중앙종회의원, 이천 해룡사 주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용인 대덕사 주지를 맡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51호 / 2020년 9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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