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스님의 가르침을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공모전이 마련된다.

만해한용운연구소(소장 김진병)가 주관하고 대불련총동문회(회장 홍경희), (사)대불,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중앙회장 윤정은)가 공동 주최하는 ‘만해 한용운 콘텐츠 공모전 2020’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만해,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공모전은 △‘만해 한용운:고난의 칼날에 서라’(2019년, 맘에드림) 독후감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카드뉴스, 오디오북 등의 UCC △성악 및 기악곡 등의 창작곡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독후감은 3000자 이상으로 작성해 한글파일로 접수하면 된다. UCC 부문의 경우 이미지 는 2000*2000픽셀 이상, 30MB 이내로, 동영상의 경우 1280*720 이상으로 제작해 200MB 이내 wmc, mp4, avi 파일 중 하나로 제출하면 된다. 창작곡은 1~3분 이내 악보 mp3로 제작해야 하며 노래와 반주가 포함된 AR형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응모자격은 전국 대학생이며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가능하다. 출품수 제한은 없으나 중복 수상은 불가하다. 최우수상 1명에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 4명에게는 각각 70만원이 장려상 20명에게는 각각 상금 10만원이 주어진다. 마감은 10월31일 오후 6시다.

수상자는 각 분야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월 중순 홈페이지와 개별 통지한다. 시상식은 12월 초 개최될 예정이다.

콘텐츠는 공모전 만해한용운 연구소 홈페이지(www.manhaesnim.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든 응모작은 국내외 다른 공모전에 출품되지 않은 순수 창작품이어야 한다. 표절, 도용, 모방 작품으로 판명될 경우 심사에서 제외되며 수상 이후라도 표절 등 판명 시 수상 취소와 상금이 회수된다. 출품된 작품의 저작권은 출품자에게 있다.

홍경희 대불련총동문회장은 “만해 스님 정신인 자유, 평등, 평화로 점철된 불교사상이 이번 공모전에 발현되 돼 여법하게 회향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런 불사가 지부와 지회에 귀감이 돼 정토사회를 구현하는데 재발심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02)2108-3775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51호 / 2020년 9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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