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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손길로 시름 잠긴 구례 수재민 위로

  • 교계
  • 입력 2020.08.27 19:28
  • 수정 2020.08.28 13:33
  • 호수 1551
  • 댓글 0

생명나눔·종로복지관, 수해복구물품 전달
화엄사, 수재민 27가구에 각 100만원 성금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와 종로노인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8월2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구레군청(군수 김순호)을 찾아 수해복구 물품을 전달했다.

물품 전달식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원로의원) 일면 스님을 비롯해 선운사 전 주지 법현 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등 스님들과 김순호 구례군수, 생명나눔실천본부 정현숙 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구례군청에 전달된 물품은 생명나눔실천본부에서 800만원 상당의 이불 200채를 비롯해 주방도구 100세트, 물티슈 22박스를 후원하고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 스님이 마스크 1000매 후원하는 등 총1630여만의 물품을 후원했다. 또 종로노인복지관에서도 샴푸 28박스, 바디샴푸 52박스, 음료수 28박스, 화장품과 의류 등을 전달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8월16일에 이어 8월23일에도 ‘생명나눔과 함께하는 공옥진 밥차’를 준비해 수재민과 자원봉사들에 지원할 예정이었느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생명나눔밥차는 취소됐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구례군민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수도권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자원봉사가 민폐가 될 수 있어 함께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계획 했던 밥차 나눔도 코로나19로 취소하게 되었다”며 “희망을 잃지 말고 하루 빨리 구례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9교구본사 화엄사는 8월20일 목요일 구례지역 수재민 27가구에 가구당 1백만원의 성금을 전달을 전달하며 집중호우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가끔, 힘내라는 말도, 잘 될 거라는 말도, 그 어떤 위로의 말을 건네도 되지 않을 때가 있다”며 “성금이 많은 것을 해결 할 수는 없지만 함께 하고 있다는 희망의 손을 내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런 자연재해에 한순간에 터전을 잃어버린 수재민들에게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사부대중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을 마련했다”며 “부디 다친 마음이 아물고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기를 한마음으로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51호 / 2020년 9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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