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협력기구 더프라미스(이사장 법보 스님)가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들을 위한 ‘토닥토닥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의료진들 개인의 심리 및 신체 안정화 교육과 1:1 온라인 심리상담, 심리 응급처치 교육 등 4가지로 구성됐으며 참가신청은 더프라미스 홈페이지(www.thepromise.or.kr)나 더프라미스로 문의하면 된다.
신체 안정화는 5분 동안 이완, 호흡, 스트레칭 등 움직임을 이용한 기술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은 디브리핑을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음으로써 힘든 감정에서 벗어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또 1:1 심리 상담은 이윤호 한국재난심리연구소 소장과 조문주 심리상담연구소 소장이 최대 3회 무료 온라인 상담을 제공한다. 심리적 응급처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환자들이 심리적 불안증상을 나타낼 때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을 익힌다.
더프라미스는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는 지금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심신이 지친 의료진들이 많이 참여해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더프라미스는 2008년 설립돼 네팔·동티모르·미야남·인도와 말라위를 중심으로 해외 빈곤층 아동들을 위한 교육, 보건위생, 지역개발, 긴급구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인도적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로힝야난민 아동 심리 지원과 포항 지진 피해 지역 재난 심리 지원 활동도 진행했다.02)735-3119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52호 / 2020년 9월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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