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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 스님 “남북경색에도 종교인 등 교류 활성화해야”

  • 교계
  • 입력 2020.09.03 17:08
  • 수정 2020.09.04 13:53
  • 호수 1552
  • 댓글 0

9월3일 이종걸 민화협 대표 예방서 밝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민간기구 및 종교인 간의 잦은 왕래를 통해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행 스님은 9월3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남북 민간교류의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행 스님은 “남북의 경색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종교인들이 오고 가는 게 대수냐는 말들이 있지만 그래도 종교인을 포함한 민간단체 대표들이 서로 왕래하면서 물꼬를 터야 한다”며 “민화협이 적극적으로 나서 민간단체들이 자주 왕래할 수 있도록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걸 대표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만났을 때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 철도연결, 겨레의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었다”며 “UN의 대북제재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지만, 겨레의 숲 가꾸기 사업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것처럼 제재를 피해 남북이 협력할 수 있는 사업들을 찾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어려운 점이 많지만 남북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며 “인도적 차원에서 민간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원행 스님과 이종걸 대표의 회동에는 사회부장 성공, 민추본 사무총장 도성 스님이, 민화협 측에서는 이영동 민화협 상임집행위원장, 김태균 사무처장, 이시종 사무차장이 배석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52호 / 2020년 9월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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