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천불정사(주지 고담 스님)은 9월4일 부산 금정구청에서 ‘천불정사 백중 비대면 49일 기도 회향 공덕 자비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비대면으로 전개된 49일 동안의 백중 기도를 회향한 천불정사는 신도들의 십시일반 동참으로 백미 1000kg과 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관내 저소득 계층을 위한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이 후원금과 쌀은 금정구청을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및 수해민,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에 각각 전달됐다.
천불정사 신도회 범성 법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기도였지만 어느 때보다 간절함과 정진의 열기가 대단했다”며 “모든 불자들의 정성을 모은 만큼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미영 금정구청장도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폭염과 수해에 이어 태풍까지 자연재해까지 겹쳐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천불정사의 후원과 쌀 지원은 큰 힘이 된다”며 “꼭 필요한 이웃에게 불자님들의 정성을 전달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52호 / 2020년 9월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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