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소장 고영섭)가 ‘동아시아의 삼매론 연구와 분황 원효’를 주제로 9월19일 동국대 다향관과 온라인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윤원철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선 △남악 혜사 ‘제법무쟁삼매법문’의 주요 내용과 특징(오지연/ 동국대) △당 비석 ‘염불삼매보왕론’의 주요 내용과 특징(법상 스님/ 중앙승가대) △신라 명효 ‘해인삼매론’의 주요 내용과 특징(정천 스님/ 동국대) △분황 원효 ‘금강삼매경론’의 주요 내용과 특징(고영섭/ 동국대) △명 원징 ‘금강삼매경주해’의 주요 내용과 특징(김호귀/ 동국대)이 발표된다. 이어 지혜경(경희대), 배금란(서울대), 김성은(한국학중앙연구원), 김영미(동국대 경주), 황금연(동국대) 박사가 논평자로 나선다.

고영섭 세계불교연구소장은 “분황 원효의 삼매론을 기점으로 이전과 이후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동아시아 불교사상사에서 삼매론이 형성하고 전개한 과정을 궁구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법화 천태, 정토 염불, 화엄 법성, 명나라 원징 등이 가진 삼매론을 통해 동아시아불교인들이 가진 ‘삼매론 지형도’를 그려볼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불교학연구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당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참가자는 웹엑스 URL을 통해 학술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웹엑스 URL 링크인 ‘https://dongguk.webex.com/dongguk/j.php?MTID=maf3d51cb23822ecedebf9d778ca760e9’에 접속해 미팅번호 ‘170 113 3426’과 비밀번호 ‘0000’을 입력하면 학술대회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세계불교학연구소는 오프라인 참가자에게도 △발표장 입장시 마스크 착용 △좌석 띄어 앉기 △확진자 접촉 가능성 있거나 발열 및 기침 증상 있을 시 참석 자제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주연 인턴기자 jeongjy@beopbo.com

[1553호 / 2020년 9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