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은사, 상월선원 정신 이어 사부대중 걷기 정진
서울 봉은사, 상월선원 정신 이어 사부대중 걷기 정진
  • 남수연 기자
  • 승인 2020.09.14 17:23
  • 호수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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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1일, ‘상월달빛 걷기’ 첫 걸음…스님·신도 50명 만행결사 동참
상월선원~봉은사 12km 걸으며 코로나 극복·불교 중흥 함께 발원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 사부대중들이 상월선원의 4대 결사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만행결사 ‘상월달빛 걷기정진’을 시작했다. 9월11일 오후 7시 위례신도시 상월선원에서 첫 걸음을 시작한 걷기정진에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해 스님과 재가불자 등 50명이 동참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꾸려진 걷기정진팀은 상월선원을 출발해 봉은사까지 12km를 걸으며 상월선원의 정진과 원력을 되새겼다.

초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이어지는 궂은 날씨였지만 각자의 화두와 서원을 안고 모인 사부대중은 3시간 반 가량을 쉬지 않고 걸었다. 걷기정진팀은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밤 10시30분 봉은사에 무사히 도착해 다함께 사홍서원으로 이날의 정진을 마무리하며 상월선원 결사정진의 계승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발원했다.

봉은사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만행결사 상원달빛 걷기정진은 지난해 아홉 명 스님의 상월선원 동안거 용맹정진 결제일인 11월11일을 기념해 매월 11일 진행할 예정이다. 10월에는 한국불교 중흥을 발원하는 상원선원 만행결사 21일 순례와 함께한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54호 / 2020년 9월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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