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에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설악산 신흥사(주지 지혜 스님)와 신흥사복지재단(이사장 우송 스님)이 한가위를 맞아 자비나눔을 이어간다.
신흥사와 신흥사복지재단은 9월22일 오전 10시30분 속초노인복지관에서 ‘제37회 자비나누기=행복더하기’를 개최한다. 행사를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450세대에 각각 햅쌀 4kg, 혼합과일세트 1box, 농협상품권 5만원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자비나눔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비나눔 물품은 신흥사복지재단 소속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각 가정에 배달한다.
신흥사복지재단 이사장 우송 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분들이 자비나눔 물품으로 행복한 추석을 맞으시길 바란다”며 “자비나눔이 우리 지역 사회의 평화와 행복을 이끄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흥사는 2007년부터 부처님오신날, 추석, 송년 대법회 등 매년 3회, 총 36회에 걸쳐 지역 내 어려운 이웃 1만6000여명에게 27억3664만7000원 상당의 자비나눔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내 복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54호 / 2020년 9월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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