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와 행복나눔가피봉사단(단장 김문주)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응원하기 위해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서울 조계사와 행복나눔가피봉사단(단장 김문주)은 9월22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어려울수록 이웃과 함께-한가위 나눔전’행사를 갖고 종로구청에 추석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한가위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명절 분위기를 느끼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조계사와 행복나눔가피봉사단이 준비한 추석선물은 총 2000만원 상당이며 상자 1개당 김12개, 컵라면 6개, 세면도구 세트, 초코파이 1박스, 코로나19 방역물품(마스크, 손세정제), 국수 1.5kg이 담겼다. 후원 물품 마련에는 하나은행종로금융센터가 동참했다. 선물은 종로구 내 지체 장애인 100가구, 쪽방주민 250명, 다문화‧한부모 가정 등 총 6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계사 사회국장 능엄 스님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기에 취약계층 주민들은 더 어려움과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며 “조계사와 가피봉사단이 한가위를 맞아 소외된 분들을 응원하기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지역 이웃들이 선물을 받고 조금이나마 풍요롭고 편안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아 인턴기자 kkkma@beopbo.com
[1555호 / 2020년 9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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