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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 스님 등 “한반도 종전평화캠페인에 나서달라”

  • 교계
  • 입력 2020.09.22 18:04
  • 수정 2020.09.22 18:05
  • 호수 1555
  • 댓글 1

9월22일 7대 종교계 대표 영상메시지
“한반도평화 넘어 세계평화로 나가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7대 종교계 대표들이 한반도 종전평화를 위한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7대 종교계 대표들은 9월22일 한반도에서 전쟁이 종식되길 염원하며 세계 1억명의 서명을 받고자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종전평화캠페인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한반도 종전평화캠페인은 ‘한국전쟁을 끝내고 휴전에서 평화로 나아가자’는 목소리를 한반도를 넘어 세계적으로 모아가자는 국제캠페인으로 올해 7월27일 발족됐다.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인 올해부터 정전협정 체결 70년이 되는 2023년까지, 세계 1억명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선언(Korea Peace Appeal)’에 대한 서명과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반도 종전평화캠페인에는 국내 400여개 단체가 동참하고 있으며,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등이 명예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원행 스님은 “한국전쟁은 인류 역사상 가장 짧은 시기에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참혹한 전쟁”이라며 “우리 손으로 전쟁을 끝낼 수 있도록 종교인 모두 평화로 가는 한반도 종전평화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정 총무도 “끝나지 않은 70년 전쟁에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를 구축하자”고 호소했다.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은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1억명 서명운동은 공동운명체로서 평화에 관한 관심과 교착상태에 있는 남북미 관계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은 “한반도 평화는 우리나라에 국한된 평화가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평화, 더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모든 분들이 한반도 평화선원에 동참해 횃불을 들자”고 밝혔다.

한편 영상은 한반도 종전평화캠페인 유튜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55호 / 2020년 9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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