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 스님)은 9월7~16일 건강지원프로그램 ‘사랑 채우기 비타민 더하기’를 통해 레몬과 샤인머스캣으로 과일청을 만들어 광진구 내 건강 및 정서상의 문제를 호소하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 90명에게 전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카카오 같이가치’를 연계한 온라인 모금활동으로 마련됐다.
화평 스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부분의 시간을 댁에서 보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만든 과일청을 만들었다”며 “과일청을 통해 어르신들이 비타민을 섭취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일청을 전달받은 한모 어르신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어 집에서 보내는 시간도 길어지다보니 일상이 지루했는데 복지관에서 우리들을 위해 과일청을 만들어 보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집에서 새콤달콤한 차를 마시니 기분이 참 좋아진다. 복지관 가는 날을 기다리며 생활 속 거리두기,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있겠다”등의 반응을 전했다.
김민아인턴기자 kkkma@beopbo.com
[1555호 / 2020년 9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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