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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적조사, 한가위 맞아 취약계층에 자비나눔

  • 교계
  • 입력 2020.09.23 16:30
  • 호수 1555
  • 댓글 0

9월22일, 성북구청에 후원물품 전달

서울 적조사(주지 탄국 스님)이 한가위를 앞두고 지역 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적조사는 9월22일 경내 대웅전 앞에서 ‘나눔으로 세상을 더 따뜻하게’ 행사를 갖고 성북구청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적조사와 신도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물품은 쌀 108포, 컵라면 130박스, 초코파이 45박스, 커피믹스 40박스, 음료 30박스 등 총 700여만원 상당이다. 후원 물품은 성북구청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적조사 주지 탄국 스님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성북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보태고자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들지만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물품을 후원해준 적조사 주지스님 이하 신도회분들께 감사하다”며 “적조사의 지속적인 자비나눔이 성북구 지역민들과 사회적 약자에게 큰 위안을 준다. 후원 취지에 맞게 꼭 필요한 가정에 배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아 인턴기자 kkkma@beopbo.com

[1555호 / 2020년 9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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